실험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4회에 나온... 자동차 바퀴 밑에 계란을 깔아두고 깨지나 안깨지나 실험이었는데요..
계란 위에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판을 올려 부하가 분산된다는 말은 맞습니다만,
하지만 계란 위에 판을 바로 올렸어야 제대로된 비교 실험인데,
방송에선 계란 위에 또 다른 계란판으로 덮은 채 그 위에 판을 올렸더군요..
그렇게 되면 계란이 부하를 받는게 아니라 각각 계란의 주변에 위 아래에 있는 계란판이 맞물리면서 부하를 분산하여 지탱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계란은 부하와 상관없이 위 아래에 있는 계란판의 부하 실험이 된겁니다.
일예로 많은 계란을 쌓아두고 도매같은 계란 판매 하는 곳을 보세요..
40층 50층 정도로 계란판을 쌓아둔 것을 보게됩니다.
가벼운 계란이라도 쌓아둔 아래부분에는 많은 하중을 받게 됩니다.
이때 위 아래 계란판이 서로 맞물리면서 사이에 있는 계란은 약간의 공간이 생기면서 하중을 받아 깨지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한 것이 계란판 입니다.
따라서 4회에 나온 실험은 계란 자체와 계란판에 대한 비교 실험인 것으로 두 실험이 비교될 수 없었던 실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