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장애 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 노출량이 5년 전보다 대폭 줄어든 거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비스페놀A의 총 노출량을 조사한 결과, 성인 기준 체중 1kg당 하루 0.005㎍으로 조사돼 2019년의 22%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평생 노출해도 위해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양(인체독성참고치)'의 0.02% 수준이라서 인체에 해를 끼칠 우려가 아주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아의 비스페놀A 노출량은 체중 1kg당 하루 0.015㎍으로 5년 전의 12% 수준까지 감소했습니다.
식약처는 영유아 제품과 화장품 등에 대해 비스페놀 기준을 설정해 관리한 결과가 노출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비스페놀S와 F의 위해도 평가 역시 모두 인체 위해 우려가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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