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기후 변화가 오존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습니다.
POSTECH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 25개 구에서 수집된 20여 년간의 날씨, 오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온 상승 등 기상 조건 변화로 인해 평균 오존 농도가 1.6ppb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오존 농도가 보통 봄, 여름에 기준치를 넘어가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오존 기준치 60ppb를 넘는 날이 평균적으로 매년 2.7일 빨라졌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기간이 89일 늘어나는 등 기후 변화가 오존농도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봄·가을에도 오존 농도가 많이 증가할 수 있고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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