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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호우 재난문자 확대...'복합극한기후지수' 도입

2024년 10월 11일 16시 04분
내년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대상 지역이 확대됩니다.

기상청은 오늘(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도권과 경북, 전남으로 제한됐던 호우 긴급재난문자 운영 지역을 2∼3곳 더 늘리고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올해 수도권에서 정규 운영, 경북과 전남에서 시범 운영하며 모두 129건이 발송됐습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기상청이 직접 발송하는 재난문자로, 1시간에 50mm, 3시간에 90mm가 동시에 충족되거나, 1시간에 72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면 곧바로 각 읍, 면, 동에 발송됩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호우와 폭염 등 여러 극한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를 고려해 '복합 극한기후지수'도 산출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11일, 전북 부안에서는 '9월 1시간 강수량'과 '9월 일 최고기온' 신기록이 하루에 동시에 경신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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