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섬 4곳에서 미기록 버섯 5종 발견

호남권 섬 4곳에서 국내에 기록된 적이 없는 버섯 5종이 발견됐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도초도와 어청도 그리고 완도와 진도 등 호남권 섬 4곳에서 국내 기록이 없는 주름버섯속 버섯 5종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버섯은 진도에서 발견된 멋쟁이주름버섯과 애기주름버섯 그리고 완도에서 찾은 작은갓주름버섯을 비롯해 도초도의 넓은턱받이주름버섯과 어청도의 회적색주름버섯입니다.

주름버섯속은 전 세계적으로 500여 종이 기록돼 있고, 성숙하는 과정에 따라 주름살이 분홍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식용으로 판매되는 양송이가 대표적인 주름버섯속 버섯이지만 독성을 가진 야생 주름버섯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 미기록 주름버섯속 버섯 5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계획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