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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집단발병 마을 인근 비료공장 지하에 불법 폐기물"

[앵커]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어떤 이유인지 암 환자가 25명이나 집단으로 발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당시 주민들은 인근 비료공장이 비극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는데 환경부 역학조사 과정에서 불법 폐기물로 보이는 물질이 다량 발견됐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비만 오면 저수지 물고기들이 대거 폐사했고, 주민들도 가려움증과 피부병에 시달린 뒤 암에 걸리리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우연이겠거니 했는데 10년 사이 마을 주민 80여 명 가운데 25명이 암 투병을 했고 15명이나 사망했습니다.

충격의 익산 장점마을.

그 사이 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주민들은 더 늘었습니다.

[최재철 /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 : 마을에서 살다가 이사 간 두 분 부부가 계시는데 부부가 암입니다. 한 분은 폐암으로 이미 돌아가셨고, 한 분은 위암입니다. 유방암 환자가 두 분이 또 나오셨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이번에는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도청으로 몰려왔습니다.

주민들이 집단 암 발병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던 인근 비료공장 지하에서 불법 폐기물로 보이는 물질이 다량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환경부가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이었는데 불법 폐기물 저장탱크로 추정되는 시설이 지하 4.5미터까지 있었다는 겁니다.

[손문선 / 익산 장점마을 대책위원 : 식당 바닥을 시추했고요. 발견된 시추물을 확인해보면 건더기 수준, 슬러지 수준이라고 할 수 있고요. 4.5m 깊이까지 폐기물층이 발견됐습니다.]

역학 조사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이 불법 폐기물 때문에 마을의 지하수가 오염됐고 그래서 암환자가 집단으로 발병했을 거라는 주장입니다.

이에 따라 익산시가 이미 문을 닫은 공장 부지 전체에 대해 불법 폐기물이 얼마나 묻혀있는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불법 폐기물 매립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단 환경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1차 역학조사 결과는 다음 달 말쯤 나올 예정입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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