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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죽이고 부작용 막고...식도암 환자 돕는 새 장비

[앵커]
식도암에 걸리면 식도가 점점 좁아져 음식을 삼키기 위해서는 별도의 관을 심어 넣어야 하는데요.

그런데 '스텐트'라고 불리는 이 관에 다시 암세포가 달라붙어 자라면서 식도가 다시 좁아지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스텐트를 만들었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술과 담배가 주요 원인인 식도암.

국내 암 발생 건수의 1%를 차지하는 드문 암이지만 조기 발견이 어렵고 전이도 빠른 데다 수술까지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6%로 낮은 편입니다.

특히, 암 때문에 식도가 좁아져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 지면 둥근 관 모양의 '스텐트'를 식도에 넣어야 합니다.

[박준철 / 연세대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 스텐트를 삽입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암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재협착(식도가 좁아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가 스텐트를 넣고 나서 평균 3개월이나 6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협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한 스텐트를 국내 연구진이 선보였습니다.

새 스텐트 표면에는 암치료제를 담은 수백nm 크기의 구멍들이 얇은 금으로 덮여있습니다.

외부에서 적외선을 쏘아주면 안에 담긴 약물이 빠른 속도로 방출되는 동시에, 금 막이 따뜻해져 스텐트 주변 암세포를 죽입니다.

이를 통해 암세포가 스텐트에 붙어 자라는 걸 막고, 식도가 다시 좁아지지 않게 막는 겁니다.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성능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식도암 세포가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영미 / KIST 생체재료연구단 박사 :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스텐트랑 저희가 개발한 다기능성 스텐트를 사람 식도암 플랫폼에 넣어 유효성을 평가해봤을 때 저희가 개발한 스텐트에서 최대 97.5%의 식도암세포가 죽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스텐트를 식도뿐 아니라 혈관에도 이식해 굳은 피를 녹이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csr7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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