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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 총알 탄 '썰매 삼총사'...속도 높이는 필승 전략은?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각 종목에 숨은 과학을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썰매 삼총사'로 불리는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루집니다.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이 세 종목 선수들은 그야말로 찰나의 승부를 겨루게 되는데요.

0.01초라도 더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기 위한 필승 전략, 이혜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무서운 속도로 빙판 위를 내달리는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

'스타트가 절반 이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켈레톤 경기 결과는 초반 45m 구간에서 결정됩니다.

썰매를 끌며 최대한 빠르게 달린 뒤 올라타야 가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스켈레톤 선수들의 훈련은 하체 근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유전자 분석 기술도 사용합니다.

각 선수의 근육과 관련한 유전자를 조사한 뒤, 특성에 따라 훈련 방식을 설계하는 겁니다.

[민석기 / 한국스포츠개발원 선임연구위원 : 선수의 근육 특성에 따라 훈련 강도 설정하게 되는데요. (유전적으로 타고난 선수들은) 고강도 근력 훈련을 횟수 제한 없이 강하게 하도록 했고요.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운동 강도를 낮추면서 횟수를 늘리는 그런 훈련법을 적용했습니다.]

스타트가 중요한 봅슬레이 역시 초반 경기 운영에 대한 훈련이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썰매를 밀고 나가면서 선수들이 차례로 탑승할 때 가속도를 가장 높일 수 있는 지점에서 탈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민석기 / 한국스포츠개발원 선임연구위원 : 파일럿(조종수)이 탑승하는 지점을 1m 간격으로 나눠서 실험한 결과 특정 거리에서 탑승하는 것이 가속도에 가장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그 거리에서 집중적으로 탑승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앉은 자세로 출발하는 루지의 훈련 과정에는 여러 대의 초고속 카메라가 사용됩니다.

카메라 영상 분석을 통해 신체의 반동을 이용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출발할 수 있는 동작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겁니다.

최대 속력이 140km가 넘는 썰매 삼총사.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속도 경쟁이 과학 기술을 통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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