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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네이버 후기"...불법 계정으로 무더기 조작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 불법 계정을 만들어 성형 후기나 구매 평을 조작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네이버 불법계정을 판매한 혐의로 30살 이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계정을 사들여 후기를 조작한 혐의로 성형외과 원장 42살 김 모 씨 등 45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 3명은 지난 2015년부터 다른 사람 명의를 휴대전화 130대를 이용해 네이버 계정 7만여 개를 만든 뒤, 마케팅 업체 80여 곳에 판매하고 2억 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씨 등 45명은 개당 최대 5천 원에 구매한 불법 계정으로 성형 후기나 구매 평을 조작해 가짜 입소문 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휴대전화 인증만으로도 네이버 계정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만8천여 차례나 전화번호를 바꿔가며 불법계정을 만들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에 입소문을 퍼뜨리는 이른바 '바이럴 마케팅'이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방식의 후기 조작이 잇따르는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