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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로 농가 소득 올린다

[앵커]
최근 살충제 달걀 파동 등으로 인해 친환경적인 사육 방식인 동물복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흔히 동물복지 방식으로 농장을 운영하면 경제성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경쟁력이나 소득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기용 닭을 생산하는 육계농장입니다.

닭들이 있는 내부로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고 단열도 잘 되는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조류 인플루엔자 AI 같은 전염병 발생이 없습니다.

[최학선 /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 생산성이 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병 문제도 아무래도 차단돼있기 때문에 질병 위험에 덜 노출돼 있고요.]

달걀을 생산하는 이 산란계농장도 기존 농장과 다른 모습입니다.

기존 농장에서는 닭이 좁은 틀에 갇혀 달걀을 낳지만, 이곳에서는 닭들이 훨씬 넓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닭이 올라가는 횃대도 충분히 설치돼 있고 자동으로 달걀을 모으는 장치도 있어 위생적입니다.

동물복지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으로 초기 시설비는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생산성과 수익률이 향상돼 소득이 높아집니다.

[이준엽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동물복지 축산물을 구입할 때 좀 더 나은 가격으로 좀 더 지불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동물복지 축산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이처럼 시설이 잘된 농장의 AI 발생률은 1%로 일반 농장의 14%보다 훨씬 낮으므로 무차별적인 매몰처분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장완수 / 육계 유통업체 관계자 : 육계는 AI가 잘 발생하는 오리나 산란계와는 틀리고 친환경 동물복지 관련한 특별한 계사에 대해서는 AI 매몰규정 개선과 정부의 지원이 별도로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물복지를 고려한 사육기술로 AI를 극복하고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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