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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가습기 살균제 사건 정부 대표해 사과"…피해구제에 예산 출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지난 정부의 미온적 대처를 공식 사과했습니다.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 계정에 정부예산도 출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녀를 잃은 부모부터 평생 산소통을 달고 살아야 하는 학생까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15명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 잘 때까지 마스크를 하고 있어야 하고 평생 한 달에 한 번씩 항체주사도 맞아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지난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오늘 제가 대통령으로서 정부를 대표해서 가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할 수 있는 지원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피해자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까다로운 피해자 인정 기준을 완화와 함께, 이런 재해를 일으킨 기업을 처벌할 수 있는 법률 제정도 건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적어도 치료 혜택이라도 우선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피해자들과 협의하면서 이 문제를 끝까지 챙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피해자 구제를 위한 재원에 정부 예산도 출연하고,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 국회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재발 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또 우리 국민이 더 이상 안전 때문에 억울하게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가겠습니다.]

앞서 국무회의에서는 소독제 등은 안전성이 입증된 뒤에 팔 수 있고, 제품에 반드시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표시하게 하는 내용의 입법안이 의결됐습니다.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같은 사례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확정한 법안을 이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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