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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냉기가...'풍혈'을 아시나요?

[앵커]
덥고 습한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위틈 사이에 저장돼 있던 공기가 흘러나와 여름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현상을 바람구멍 '풍혈'이라고 합니다.

최근 강원지역에서 풍혈 모습이 촬영됐는데요.

홍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정선군 얼음골 지역.

산비탈에서 떨어져 나온 암석 사이로 하얀 수증기가 피어오릅니다.

바로 옆 동굴에서도 냉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여름에 찬 바람이 부는 '풍혈'입니다.

'풍혈'은 돌 틈의 공기와 바깥 공기의 온도 차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울 때 더 자주 보이는데 최대 30도 이상 차이 나는 곳도 있습니다.

과거 음식물 보관 장소로 알려졌던 풍혈 지역은 최근엔 식물 생태 연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부 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뚝지치나 월귤같은 식물도 풍혈 지역 근처에서 곧잘 관찰됩니다.

[조용찬 / 국립수목원 연구사 : 북방계 식물, 고지대 식물들이 남아 있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현재의 생물 다양성에도 중요하고 온난화되는 최근 지구환경에서도 역시 상당히 중요한 지역입니다.]

그러나 일부 풍혈 지역이 피서지로 알려지면서 희귀식물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풍혈은 지금까지 25개 정도.

국립수목원은 알려지지 않은 풍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자생 식물 생태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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