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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병아리도 수입...달걀은 여전히 '금값'

[앵커]
조류 인플루엔자, AI로 무너진 국내 양계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외국산 산란계 병아리 수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국 달걀도 속속 들어오고 있지만, 달걀 가격은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김평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페인에서 화물기를 타고 날아온 병아리입니다.

알을 낳는 산란계 종자로, 이번에 15만 마리를 들여왔습니다.

올해에만 이미 40여 차례에 걸쳐 네덜란드 등지에서 병아리 수입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말 역대 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로 산란계의 씨가 말랐기 때문입니다.

[안광욱 / 대한항공 특수화물서비스 그룹장 : AI(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에 피해를 입은 농가를 중심으로 병아리를 많이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1일 수입 물량으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태국산 달걀도 속속 수입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97만여 개에 이어, 이번 주에만 2백만 개에 가까운 달걀이 들어옵니다.

그러나 값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시세를 보면, 한판 평균 소매가는 이달 들어 7천9백 원 수준을 유지하며 소폭 등락하고 있습니다.

1년 전보다는 무려 50% 넘게 폭등한 상태입니다.

[장순자 / 주부 : 달걀 프라이 (식구마다) 하나씩 먹으니까 금방 먹게 돼요. 아무래도 비싸면 부담스럽죠.]

수입된 태국산 달걀은 식당이나 빵집 등에 납품되기 때문에 소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태국 업체는 한 달 3천2백만 개까지 공급할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국내 하루 소비량이 3천만 개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시 미미한 수준입니다.

무너진 양계 산업 기반이 회복되기까지는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달걀 가격 고공행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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