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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현장에서 손쉽게 진단한다

[앵커]
우리나라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은 OECD국가 가운데 1위로 꾸준한 관리와 약물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진단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결핵 진단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현장 진단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960만 명이 걸려 150만 명이 숨진 결핵.

말라리아나 에이즈를 포함한 모든 감염성 병원체 가운데 사망 환자가 가장 많은 질병입니다.

치료가 가능하지만 진단 비용과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결핵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현장 진단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한귀남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생물재난연구팀 : 종이에 3차원 유체 경로를 적용해서 사용자가 시료를 주입하거나 따로 처리할 필요 없이 색깔을 좀 더 강하게 증폭할 수 있는 그런 기술입니다.]

값이 싼 종이에 왁스를 활용해 3차원 시약 경로를 만들어 일반인도 손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시료를 시약과 반응시키는 작업 때문에 전문가와 장비가 필요한 기존 분석방법의 문제점을 해결한 겁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금속침전법을 활용해 기존 기술보다 검사 민감도를 100배 이상 향상 시켰습니다.

결핵균 배양이 2~3주 필요한 기존 방법을 지금은 1~2주로 줄일 수 있고, 향후 현장에서 바로 진단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권요셉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생물재난연구팀 : 지금은 결핵 진단 키트로 개발하고 있지만 향후 간염 C형 바이러스나 다양한 병원에서 쓰고 있는 외국산 진단 키트들을 국산화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저비용, 고감도의 현장진단 분석기술을 국내 전문기업에 이전해 내년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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