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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집어 삼킨 토종 벤처기업...세계 시장 도전장

[앵커]
흔히 해외 업체 인수는 대기업들의 얘기로만 여겨졌는데요.

설립한 지 얼마 안 된 벤처기업들이 자신보다 덩치가 큰 해외 업체를 사들여 세계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 광고나 콘텐츠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입니다.

혼자서 일하는 공간이 있는가 하면, 직원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이런 업무 효율성을 강점으로, 이 업체는 설립 4년 만에 미국 1위 잠금화면 기술업체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관우 / IT 스타트업 '버즈빌' 대표 : 미국 외에 시장에서도 (인수 회사와) 함께 갔을 때 빠르게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인수 회사의 인력이) 뛰어난 개발자와 인재이기 때문에 함께 하면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교육에 최신 IT 기술을 더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생산하는 이 벤처기업도 최근 미국 입시교육 기업을 사들였습니다.

설립 6년 만에 연 매출 4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로 시장을 보다 넓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대기업과 비교해 자금력과 인지도에서 밀리는 벤처기업에게 해외 기업 인수는 여전히 어려운 도전입니다.

[윤성혁 /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스티유니타스' 대표 : 한국 회사이다 보니 미국 회사를 인수하려고 접근했을 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겪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해외 인수 성공 사례가 하나둘씩 나타나면서 벤처기업의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창업 3년 뒤 벤처기업이 살아남을 확률은 지난 2013년 41%에서 1년 만에 36%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김민수 /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 사무관 : 세계화로 인한 시장 확장으로 제품 혹은 서비스가 출시되는 순간부터 글로벌 경쟁에 직면합니다. 기술 사업화와 창업 초기부터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둔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준비와 시장 진입 등 단계별 사업화 모델을 수립하고 초기 투자금 유치 지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 나라별 특성에 맞는 투자 유치와 홍보, 법률 컨설팅도 종합적으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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