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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 느끼는 로봇팔 개발…마비환자에 새 희망

[앵커]
사고나 질병으로 몸이 마비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 촉감도 느낄 수 있는 '로봇팔'까지 개발됐습니다.

허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1년, 미국 연구팀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 환자들을 도울 로봇팔을 개발했습니다.

환자의 뇌와 로봇팔을 연결해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겁니다.

환자의 뇌에는 신체 기관에 보내는 신호를 읽을 수 있는 전극이 심겨 있습니다.

팔을 움직이겠다고 생각하면, 그 신호가 전극을 통해 실제 팔이 아닌 로봇팔에 전달되도록 하는 겁니다.

환자들은 로봇팔을 이용해 물건을 집거나 음식을 먹는 등,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로봇팔이 촉감까지 대신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는 뇌가 로봇팔에 신호를 보내는 것이 전부였지만, 이번엔 로봇팔이 어떠한 물건을 만지면 그 자극이 뇌로 전달되는 겁니다.

[로버트 가운트 / 미 피츠버그대 박사 : 로봇팔이 촉감을 느끼면 뇌의 특정 부위에 심어진 전극으로 감각이 전달되는 겁니다.]

[네이단 코플랜드 / 전신마비 환자 : 묘한 느낌입니다. 전기 자극을 받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고, 뭔가가 누르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뇌와 로봇팔이 상호작용하며 촉감까지 느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기훈 / KIST 로봇연구단 박사 : 직접 전극을 삽입해서 이런 촉감을 느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는 거고, 기계하고 사람하고 결합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촉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큰 단점으로 여겨진 로봇 의수가 이번 기술 개발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허찬[chan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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