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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지키려면?

[앵커]
현대인은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바른 생활습관을 지키면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생활 속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렸듯이 요리를 하거나 청소를 할 때도 미세먼지가 많이 생기는데요.

일상 생활에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먼지에 노출되는 것은 대기오염에 의한 노출이 있지만, 이는 개인적으로 줄이기는 어렵고요. 생활 먼지는 노력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리할 때 많이 생기잖습니까? 요리에서도 또 오븐 구이나 숯불구이, 바비큐와 같은 것들이 미세먼지를 많이 만들어냅니다. 이런 요리를 피하면 그만큼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고요. 또 어떤 경우는 이런 요리를 해야 할 때도 있겠죠? 이럴 경우에는 환기를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공기청정기의 효과는 어느 정도라고 봐야 합니까?

[인터뷰]
공기청정기는 문과 창문을 다 닫고 청정기를 가동하면 먼지의 농도는 확실히 줄어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문이나 창을 완전히 닫고 있으면 산소 농도가 낮아지고 공기의 질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결국 공기 순환을 또 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먼지가 또 들어오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공기청정기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차 타고 다닐 때 에어컨을 꼭 켜게 되는데요. 또 환기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외부 공기 유입' 상태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방법이 차 안 공기를 맑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가요?

[인터뷰]
차량도 결국은 마찬가지인데요. 외부 공기를 차단하게 되면 외부의 공기는 덜 들어오지만, 산소 농도도 떨어지고 공기의 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결국 외부의 공기를 유입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외부 공기를 유입시키면 먼지가 들어오지 않습니까? 결국은 해결 방법은 필터를 정기적으로 바꿔서 필터 기능을 확보하고, 두 번째는 차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기청정 기능이 있다면 이것을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어떤 해를 끼치게 됩니까?

[인터뷰]
미세먼지가 최근에는 많은 연구를 통해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요. 특히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는 당뇨병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많은 질환, 만성병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세먼지가 신체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인터뷰]
미세먼지가, 그중에서도 초미세먼지는 뇌에 직접 갈 수도 있고요. 또 미세먼지가 여러 가지 염증반응과 같은 안 좋은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신체질환뿐 아니라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고요. 우리나라 연구에서도 이러한 관련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앵커]
지하철 역사에 초미세먼지가 많다고 하고, 침대에도 많다고 하고, 또 가스렌지를 켤 때도 초미세먼지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지하철을 타지 않거나 침대를 멀리하기도 어렵지 않습니까? 일상 생활 속에 스며있는 이런 미세먼지 위험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인터뷰]
어려운 질문이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승용차를 각자 이용하는 것보다는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보면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지하철을 이용하지 말라고 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그렇지만 지하철 역사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고요. 먼지도 상당히 많이 발생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지하에 있기 때문에 순환도 잘 안되기 때문에 지하철 역사의 미세먼지 모니터링이나 역사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침대를 안 쓸 수는 없죠. 문제는 먼지가 쌓여서 없어지지 않고 누적되면 쓸 때마다 계속 그 먼지에 노출되지 않습니까? 청소를 자주 해서 재비산먼지를 줄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사실인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것은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해서 억지로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안 좋을 수 있고요. 특히 콩팥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분들은 안 좋습니다. 다만 물은 자주 충분히 마시면 그만큼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또 유해물질 농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죠.

[인터뷰]
미세먼지가 건강에 안 좋은 이유는 한 가지라고 보면 되는데, 그것은 우리 몸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염증 반응을 줄일 수 있는 음식을 드시면 훨씬 도움이 되는데, 그게 어떤 것이냐면 신선한 야채나 과일,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들입니다. 그래서 그런 음식들을 많이 드신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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