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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로 DNA 선별…인공 생명체 합성 진일보

[앵커]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DNA를 저렴한 비용에 초고속으로 인공 합성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상용화까지 3~4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인공 생명체 합성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과학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5월 미국 연구팀은 새로운 DNA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대장균 세포에서 복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인공 생명체를 만든 겁니다.

인공 생명체는 기존 생명체가 만들 수 없는 특정 약물이나 화학물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원하는 물질을 생산하도록 유전자를 새롭게 만드는 것.

DNA 합성이라는 기술인데, 지금까지는 수년간의 시간과 수백억 원의 비용이 들어 제작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불과 며칠 안에, 비용도 수백만 원으로 DNA를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DNA 합성 방법은 DNA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를 하나하나씩 합성했지만, 국내 연구진은 기본 단위 200개로 묶어 마치 하나의 단어처럼 합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DNA 단어를 수백만 개 만들어, 손톱만 한 반도체 칩에 하나씩 심었습니다.

칩에 심은 DNA 단어 가운데 합성과정에서 오류가 있는 것은 걸러내고, 제대로 합성된 것만 레이저로 추려냅니다.

[인터뷰: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정확히 맞는 서열을 갖는 DNA를 레이저를 이용해서, DNA가 붙은 굉장히 작은 구슬이 있는데 구슬을 광학적 압력, 즉 광풍을 이용해 탁 밀어내는 겁니다."

추려낸 DNA 단어들을 하나로 연결하면실험자가 원하는 새로운 DNA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과학계는 상용화까지 3~4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인공 생명체 합성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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