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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학회' 참석…서울대 97회로 가장 많아

[앵커]
연구 실적이나 논문 건수를 부풀리기 위해 이른바 '가짜 학회'에 수시로 참석한 과학계 인사들이 최근 논란을 빚었는데요.

정부가 문제의 '가짜 학회'에 어디서 얼마나 가는지 실태 조사를 벌였더니 서울대 소속 연구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리 목적이 강하고 논문 심사 과정도 부실해 일명 '가짜 학회'로 불리는 '와셋'과 '오믹스.'

정부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이들 학회에 한 번이라도 참가한 국내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총 108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관이 참가한 횟수는 천5백 회가 넘습니다.

한 기관에서 한 해 평균 3번꼴로 문제의 학회에 참석한 겁니다.

참가 연구자 수는 모두 천 3백여 명으로 이 가운데 180명은 2번 이상 참가했습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97회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와 경북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4대 과학기술원의 경우 카이스트가 46회, 그다음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도 자주 참여한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학문의 발전보다는 영리적 목적이 강하고 심사 또는 발표 과정을 부실하게 운영하는 학술대회에 고의든 아니든 다수의 연구자가 참여해왔다는 사실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부는 고의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이런 학회에 참가한 연구자에 대해 엄정히 조치할 방침입니다.

우선 연구기관별로 참가자에 대한 소명과 검증을 진행해 외유성 출장 등 규정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신속히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이 이른바 '가짜 학회'에 대거 참가한 사실이 드러나자 과학계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덕환 / 서강대 교수 : 가짜 학술대회에 참석한 것을 제도나 평가를 탓하는데 100% 연구자의 윤리문젭니다. 절대로 용납될 수 없고요. 이번 기회에 정부의 규제나 이런 것보다 학술계 전체가 윤리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자정 운동을 벌여야 합니다.]

실적만 중시하는 현실이 이번 문제의 한 원인인 만큼 연구 풍토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정책과 실천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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