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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지키면 더 큰 보상'…생쥐 행동에서 확인

[앵커]
눈앞의 이익을 참고, 질서를 지켜서 장기적으로 더 큰 이익을 챙기려는 생쥐들의 행동이 관찰됐습니다.

동물이 사회적 이해관계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길거리에 설치된 교통신호등.

당장은 귀찮고 번거롭지만, 장기적으로는 운전자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사회적 규칙 때문인 데요, 사람뿐만 아니라 생쥐들도 이러한 사회적 행동이 존재한다는 것이 처음으로 관찰됐습니다.

[변준원 / IBS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 (제2저자) : 새로 고안한 행동 실험으로 생쥐들이 자발적으로 규칙을 만들고 지키면서 자원을 분배하는 그런 높은 수준의 사회적 행동을 저희가 관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구진은 생쥐들이 질서없이 몰려다니면 오히려 쾌감 자극을 받는 기회가 줄어드는 것을 인지하고, 두 곳의 보상구역을 서로 나누어 맡는 행동을 확인했습니다.

예를 들면 A 생쥐가 왼쪽 보상구역에서 쾌감을 받을 때, B는 그곳에 가지 않고 기다리다가 오른쪽 구역의 조명이 켜질 때 그곳으로 진입해 보상받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실험 생쥐 19쌍 가운데 60%가 훈련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규칙을 지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생쥐들의 사회적 행동과 규칙을 새롭게 조명한 이번 연구는 단체와 조직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설치류의 충동적인 경쟁보다는 사회적 규칙을 확인한 연구로, 동물의 인지와 사회성 행동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신희섭 / IBS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장 : 지킬 때에는 훨씬 각자가 받는 보상이 커지고, 그리고 공평하게 나눠 지고 그렇다는 것을 보여준 거죠. 뇌에서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서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 가를 연구할 수가 있죠.]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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