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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대신 커피…'만성탈수' 부른다? 건강한 물 마시는 습관 '중요'

[YTN 사이언스] 물 대신 커피…'만성탈수' 부른다? 건강한 물 마시는 습관 '중요'

■ 고기동 / 가천대 길병원 교수

[앵커]
탈수란 땀이나 소변 등을 통해 우리 몸의 수분이 지나치게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이어질 경우 만성탈수라고 부른다는데요.

원인 모를 피로나 소화불량 등이 계속된다면 만성 탈수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만성탈수로 인해 어떤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 속 어떤 습관들이 만성탈수를 부를까요?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와 함께 건강하게 물 마시는 습관에 대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만성탈수란 어떤 상태를 말하나요?

[인터뷰]
우리 체중의 70%를 물이 차지하는데요.

만성 탈수는 일반적으로 2% 이상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3개월 이상 가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만성탈수 자체가 질환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치 할 경우 각종 신체기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앵커]
만성탈수일 경우 후유증이 일어날 수 있나요?

[인터뷰]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할 경우 피부노화, 변비, 만성 피로 등 다양한 문제점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피부 구성 물질 중 약 70%가 수분이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 피부가 촉촉함과 탄력 잃어 쉽게 노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물이 없는 만성 탈수 상태라면 변이 딱딱해져 변비가 되기 쉬습니다.

또한, 물이 부족한 경우 신진대사 활발하지 않아 나른하고 우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소화기능 문제나 관절통 같은 질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앵커]
만성 탈수가 단순히 생활의 불편함 외에도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나요?

[인터뷰]
물은 소화 과정에서 음식물의 분해를 돕고 영양분을 세포로 전달하고 에너지로 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물이 부족한 만성탈수의 경우 당연히 소화 기능에 문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절 사이에 연골이 있고 그 사이에 윤활 물질이 있어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만성 탈수가 되면 윤활 물질이 줄어 관절에 통증 느끼게 되고 연골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이 외에도 방광염 등 비뇨기질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가 몸에 물이 필요하면 갈증이 나잖아요. 그때마다 물을 섭취해주고요.

그런데 어째서 수분이 부족한 현상이 계속되는 건가요?

[인터뷰]
우리가 갈증이 날 때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커피나 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는 오히려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몸속 수분을 배출하게 됩니다.

수분을 섭취하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수분을 빼앗기기 쉬운 상태가 되는 거죠.

커피는 마신 양의 2배, 차는 1.5배 정도의 수분을 배출시킨다고 알려져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커피나 차를 마실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를 해줘야지 만성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습관적으로 물을 적게 마시는 경우에도 만성 탈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물을 갑자기 또는 많이 마실 경우에도 좋지 않을 수 있나요?

[인터뷰]
갑자기 안 먹던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소화 불량,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는 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심장, 간, 신장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무작정 물 섭취를 늘리는 것은 좋지 않고 의사 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

갑자기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서서히 물 마시는 양을 늘려주는 것이 필요하고, 일정량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물에는 사실 특별한 영양성분이 없는데도 이렇게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인터뷰]
인체 구성요소 중 70%를 물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물은 우리 몸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혈액 순환, 소화 등의 원활한 신진대사 작용을 위해서는 물은 매우 중요합니다.

체중의 20% 이상의 체내 수분이 손실될 경우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앵커]
스스로 만성탈수가 아닌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인터뷰]
자가 체크 리스트를 확인해보면 됩니다.

일곱 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첫 번째, 하루 평균 물 3~4컵 이하로 마신다.

두 번째, 기상 시 몸이 붓고 푸석푸석한 날이 많다.

세 번째, 소화가 잘 안되고 변비가 생겼다.

네 번째 피부가 까칠하고 건조하다.

다섯 번째,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피곤하다.

여섯 번째, 물보다는 음료수나 커피를 자주 마신다

마지막으로 하루 평균 소변량이 적다 등 만성탈수 증상 등을 체크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만성탈수를 예방하고 건강을 위해 물을 섭취하려면 어느 정도의 양을 어떻게 마셔야 할까요?

[인터뷰]
일반적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성인의 물 섭취량은 하루 8컵, 1컵을 200mL로 생각했을 때 1.5L 정도입니다.

그런데 야외활동이나 운동 중에는 여기서 10% 이상 수분 보충이 더 필요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물을 마시는 습관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아침에 일어나 미지근한 물 한잔 마시는 것은 신진대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과 시간 중에 일정 시간마다 물 한 잔씩 마시는 것이 좋고 취침 전에 물 반 잔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되고 음주한 다음 날은 수분 섭취에 더욱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야외에서는 약수나 지하수 등을 무심코 마시기 쉬운데, 세균, 기생충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하루에 8잔 정도 물을 잘 마시고 있는지 한 번쯤 체크 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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