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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지는 전자기기 상용화 앞당긴다

[앵커멘트]

유연한 스마트 폰이나 입는 컴퓨터 등 미래형 전자기기가 우리 곁에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휘어지는 고집적 반도체회로를 구현한 데 이어, 값싸고 고효율의 양산 연구 등을 통해 상용화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롭게 휘어지는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높은 집적도의 반도체회로, 즉 모바일 기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고용량 메모리,무선통신소자의 유연성이 따라줘야 가능한 제품들입니다.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 연구는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고집적회로 분야는 쉽지 않은 상황.

KAIST 이건재 교수팀이 나노반도체를 수천 개 이상 연결해 자유롭게 휘어지는 고집적 반도체회로를 구현해 차세대 스마트기기의 상용화 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황건태, KAIST 신소재공학과 연구논문 제1저자]
"실리콘 기판의 뒷면을 제거를 하면 머리카락 굵기의 1/1,000정도, 즉 100㎚ 정도로 얇게 하면 매우 얇기 때문에 잘 휘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고집적 무선통신소자를 실리콘에 형성한 뒤 얇은 실리콘 칩의 회로를 뜯어내 플라스틱 기판 위에 안정적으로 옮기는 기법입니다.

[인터뷰:이건재,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 500조 원 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휘어지는 미래 전자소자 시장에서 어떤 고집적회로를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존 기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이 기술은 옷처럼 입는 컴퓨터와 두루마리 신문 등 차세대 전자기기의 시장을 선점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고집적 유연 반도체회로 기술을 롤투롤 방식으로 양산하는 연구에 들어가게 됩니다.

신문을 인쇄하듯 반도체를 찍어낼 수 있는 롤투롤(Roll-to-Roll) 관련 기술은 한국기계연구원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현,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역학연구실]
"유연 반도체소자를 수율이 높게, 생산성이 높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유연소자의 가격을 굉장히 다운시킬 수가 있고요. 그렇게 되면 기업에서 상용화를 할 때에도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ACS Nano' 5월호 온라인 판에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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