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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단미사일, 성능 과장돼...실제는 노동급"

[앵커멘트]

최근 북한이 발사 대기 상태를 해제한 것으로 보이는 중거리탄도미사일 무수단의 성능이 과대평가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무수단은 구소련 미사일을 복사한건데 성능이 떨어져 실전 능력이 의문시되는데다 사정거리도 중거리탄도미사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북한이 동해쪽에 배치해 국제사회를 긴장시켰던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의 실전 능력을 의문시하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무수단은 과거에 발사실험이 확인되지 않았고, 성능에 대해 이런저런 추정이 많지만 실제 이상 과대평가됐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영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보고서를 인용해 무수단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은 지난 2003년 9월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평양 부근에서 구소련제 중거리탄도미사일 R27과 비슷한 미사일과 발사차량이 정찰위성에 포착됐습니다.

R27은 1960년대에 개발된 1단식에 액체연료형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로 북한이 90년대에 기술을 입수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발사실험을 하지 않은 상태로 2007년 실전배치했고, 2010년 10월 조선노동당 65주년 군사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독일의 한 군사 전문가도 지난해 5월과 10월 보고서에서 무수단의 성능은 R27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원래 R27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스커드를 기반으로 사거리를 늘려온 다른 미사일과는 설계방식과 기술이 근본적으로 달라 북한이 여러모로 개발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이 전문가는 지적했습니다.

또 R27은 잠수함에 세운 채 탑재하는 방식이어서 알루미늄제로 진동에 약하고 연료도 온도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육상에서의 이동은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강도를 높여 합금제로 만들 경우 중량이 늘어 사정거리 1,500km 이상은 날아갈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따라서 북한이 주장하는 무수단은 사정거리 3~4천km의 중거리탄도미사일이라기 보다는 사정거리 1,300km의 준중거리 미사일인 노동급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거리가 3~4천km일 경우 미사일은 미국령인 괌까지 타격할 수 있지만 노동급 미사일은 미국령 어디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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