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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나무 치료하는 '나무 의사' 생긴다

[앵커]
아파트나 공원 등에서 병충해를 막기 위해 나무에 소독약을 뿌리는 모습, 가끔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는 비전문가나 방역업체에서 하던 일이었는데요.

앞으로는 국가 자격을 가진 나무 의사가 전문적으로 질병 진단과 치료를 하게 될 전망입니다.

양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심 생태 공원에 조성된 숲에서 잎이 갈색으로 변한 소나무가 눈에 띕니다.

가까이에서 살펴보니 가지 전체에 오돌토돌 돌기가 올라와 있습니다.

소나무나 잣나무에서 주로 발생하는 '피목가지마름병'에 걸린 겁니다.

[박형철 / 한솔나무병원 과장 : 피목가지마름병은 내성균으로서 나무에 원래 인자를 가지고 있는 것인데요. 주로 나무의 상태가 쇠약해지거나 배수가 불량했을 경우에 나오게 되고, 전년도 가을과 겨울철에 고온건조한 기후가 1차 원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 소나무는 뽑아내는 게 낫다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가지치기나 영양제 공급, 토양 개량 등의 치료법도 있지만, 이미 나무좀의 공격까지 받아 고사 상태라는 진단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병들고 아픈 나무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국가 공인 '나무 의사'가 이르면 내년에 생깁니다.

'나무 의사'가 되려면 산림청에서 지정한 기관에서 일정 기간 교육을 받은 뒤 국가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됩니다.

[심상택 /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 : 현재 수목진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 오는 8월까지 양성 기관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10월부터 나무 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교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성교육이 종료되는 시점을 고려해서 2019년 나무 의사 자격 시험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전국 아파트나 공원, 학교 등에 심은 나무는 대부분 비전문가들이 관리해 왔는데 그러다 보니 부적절하게 농약을 쓰는 경우가 10건 중 7건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습니다.

'나무 의사' 국가 자격제도가 시행되면 농약 오남용을 막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또 나무 의사 제도로 2022년까지 새로운 일자리 1,600개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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