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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검출된 고혈압약…매일 먹어야 하는데 어쩌죠?

■ 김응주 /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앵커]
이번 발표로 고혈압약을 늘 먹어온 환자들의 불안이 특히 클 것 같은데요.

이와 관련해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불순물에 오염된 고혈압약이 시중에 유통됐다는 소식을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사태로 지난 주말부터 병원 쪽으로 문의나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인터뷰]
오늘 아침부터 상황을 파악해보면 저희 병원만 벌써 수백 통씩 전화문의가 왔고요. 물어보니깐 개인 의원에도 벌써 수십 통 이상, 환자들이 염려가 커서 전화 문의가 왔다고 합니다.

저희 병원 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콜센터를 통해서 먼저 안전하다는 대책회의를 한 다음에 내용을 안내하고 식약처 홈페이지 같은 곳에 내용이 있다고 안내해 드리고 있고요.

이미 내원하신 분들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혈압약 처방하는 진료실 문 앞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말 많은 분들이 이 걱정 때문에 정신이 없으실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이번에 문제가 된 발사르탄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발사르탄 자체는 혈압을 떨어뜨리는 성분이고요. 만드는 데서 불순물이 들어간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섞어 들여간 불순물이 문제가 됐다는 건데, 정확히 발암물질인가요?

[인터뷰]
지금 밝혀진 것이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라는 물질인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보고서를 보면 유기화학 물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섬유나 플라스틱 생산에 쓰이고 로켓 연료 합성에도 쓰이는 물질인데, 이런 것에 노출된 것을 섭취한 사람들이나 가축, 어류 그리고 흡연자에게서도 음용하는 것에 상관없이 낮은 농도로 발견된 건데요.

담배제조 때도 들어가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해물질 중에 하나로 지정되어 있고 특히 간과 폐의 암을 유발할 수 있어서 국제 암 연구소에서 위험성 분류상 2A 즉, 사람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되는 불순물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불순물이 섞인 원인이 아직 안 밝혀진 것으로 보이는데, 원인부터 이 물질에 대한 정보까지 파악해야 할 것들 많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환자들을 위해 어떤 조사들이 우선 진행되어야 할까요?

[인터뷰]
먼저는 그 물질에 대한 정보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됐는가가 환자들 입장에서는 그런 내용이 중요할 것 같고 얼마의 용량으로 얼마 동안 노출되었을 때 유해성을 일으킬 수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어서 그런 것들도 조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 조사가 더 이루어져야 할 것 같은데요.

당장 혈압약을 매일 먹는 환자들이 많을 텐데, 오늘부터 약을 먹어야 할지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환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인터뷰]
혈압약 모두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요. 발사르탄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약 중에서도 일부에서 발견된 건데, 해당 중국 제약사에서 만든 발사르탄이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3년 동안 1만3천㎏ 정도가 수입됐다고 합니다.

최근 3년 동안 국내에서 제조한 발사르탄이 약 36만8천㎏ 그리고 수입이 11만㎏인데, 그중에서 약 2.8%에 해당하기 때문에 바꿔말하면 97% 이상은 문제가 된 제약사의 물질에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안심하셔도 될 것 같고요.

또 발사르탄도 혈압약의 많은 종류 중 일부이기 때문에 실제로 노출되신 분들은 그렇게 많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혈압약 자체를 보도나 자료에 의해 불안해서 끊으시면 여러 심혈관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복용하시면서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혈압약이 여기에 해당하는지 원래 처방하신 의사에게 가서 문의하고 상의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문제가 된 발사르탄이 들어가지 않은 약은 약 97% 정도 되는 거니깐 대체할 약이 충분히 있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네 맞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빨리 담당 의사를 찾아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지금까지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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