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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서 '밭작물 재배' 효과만점

[앵커]
정부가 벼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해 논을 밭으로 바꾸는 농가를 지원하고 있지만, 문제는 논의 물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논의 물을 쉽게 빼거나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밭작물 생산량도 늘릴 수 있어 효과만점이라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얼마 전만 해도 논이었던 밭에서 감자가 자랍니다.

그런데 밭의 한쪽에서 자라는 감자는 크기가 작고, 다른 한쪽에서 자라는 감자는 이보다 훨씬 크고 무성합니다.

논을 밭으로 바꾸면서 배수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곳에 심은 감자보다 배수 시설을 설치한 곳의 감자가 왕성하게 잘 자라는 겁니다.

감자 외에 보리나 다른 밭작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윤만 / 농민 : 배수 개선 시설이 완비되지 못한 논에 밭작물을 재배할 때 습해를 받게 되면 수량성이 낮아지고 생육 불량을 초래하게 됩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물관리 기술은 트랙터로 논바닥 아래에 관을 묻고 관을 통해 빨아들인 물을 한쪽 탱크에 모으는 방식.

지하수위 제어시스템인 이 탱크에 물이 많이 모이면 도랑으로 흘려보내고 가뭄으로 물이 부족할 때는 탱크의 물을 거꾸로 관을 통해 토양으로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1ha당 설치비가 650만 원으로 기존 배수시설의 절반 정도로 저렴하고 밭작물의 수확량이 40%까지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훈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관수와 배수기능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가뭄과 습해에 동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밭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5만ha의 벼 재배면적을 줄이는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 집계된 감축 면적은 3만7천ha.

새로 개발한 물관리 기술과 지하수위 제어설비가 논을 밭으로 바꾸고 농가소득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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