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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건학을 세우다…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

[앵커]
한국 과학의 토대를 세우고 빛나는 업적을 남긴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를 소개하는 특별기획.

오늘의 주인공은 한국 보건학의 토대를 세운 인물입니다.

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를 양훼영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지난 1950년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몸 안에 기생충이 있었습니다.

또 1970년대까지만 해도 수술용 거즈를 재활용해서 쓸 정도로 위생에 대한 개념이 낮았습니다.

단순히 개인의 질병 진단과 치료가 아닌 전체 국민의 건강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학.

당시 생소했던 보건학을 국내에 정착시킨 인물이 바로 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입니다.

[권이혁 / 서울대 명예교수 : (건강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거죠. 그게 보건학인데요. 그런데 의외로 일반 사람들이 보건학에 대해서는 별로 그렇게 관심이 많은 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일반 사람들에게 보건학의 중요성을 좀 인식을 시키는 게 좋겠다는 이런 생각도 있었어요.]

권 교수가 한국형 보건학을 세우는 데는 유학 시절 경험이 컸습니다.

미국 교육 원조 사업이었던 '미네소타 프로젝트' 연수생 출신으로, 1년 동안 선진 보건 기술을 배운 것이 토대가 됐기 때문입니다.

[권이혁 / 서울대 명예교수 : 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돌아왔죠. 그랬더니 너 돌아가서 잘 일 하길 바라는데, 네가 어떤 자리에 오르게 되면 서울대학교에다가 보건대학원을 하나 만들어 보라고. 그래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만들어진 겁니다.]

유학 이후 권 교수는 1964년 서울 성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도시 인구 조절 연구'를 시작합니다.

또 인구집단별 영양과 환경, 위생관리 등 한국형 보건학을 정립하고 관련 정책을 세우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제 100세를 바라보는 노학자는 자신의 남은 소임은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는 일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이혁 / 서울대 명예교수 : 내가 이제 나이가 90을 훨씬 넘은 사람 아니에요. 그저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래도 오래 살아왔으니까요. 그걸 경험으로 후진들을 돕는데, 또 후진들에게 용기를 주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 이런 생각밖에 없어요.]

"남은 소임은 후학에게 용기 주는 일"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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