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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화재도 20% 더 발생

[앵커]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귀성 귀경차량이 몰려 교통사고가 잦은데, 연휴 때보다 연휴 전날이 오히려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재도 평소보다 20% 더 자주 발생해, 자칫 들뜨기 쉬운 명절, 안전사고 조심해야겠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5년간 설 명절을 전후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11,500여 건.

사상자는 2만여 명이나 됐습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은 하루 평균 4백 건 가까이 사고가 났지만, 연휴 전날은 1.6배 많은 650건에 달했습니다.

시간대별로 보면 연휴 전날 오후 6시 전후로 집중됐고, 오후 2시와 8시대가 뒤를 이었으며 이런 양상은 연휴 첫날도 비슷했습니다.

[장택영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 : 전날 귀향을 하게 되면 장거리 운전과 직장인들 같은 경우는 퇴근 후에 야간운전을 함으로써 피로와 함께 졸음운전 등에 의해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필수 숙면 시간으로 분류되는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는 운전을 피하라고 권합니다.

연휴에는 가족 단위 차량이 많고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절반 정도로 낮아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가 평소보다 14% 늘었습니다.

명절에는 차례 음식 준비로 화재도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평균 140건으로 평소와 비교하면 20%나 더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재 원인은 음식물 조리나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부주의가 절반 이상이었고 전기적 원인이 20%로 다음 순이었습니다.

설 연휴 때 주택에서 난 불은 하루 44건으로, 보통 때보다 50% 정도 더 많았습니다.

정부는 음식물 조리 시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을 치우고 담배꽁초 불씨 확인 등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