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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스마트시티'...CES 초유의 정전 사태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최첨단 가전 박람회인 CES에 초유의 정전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전 세계에서 수만 명에 이르는 전자업계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가득 몰려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지에서 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CES 개막 둘째 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중앙홀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인텔, 소니 같은 해외 유수의 업체 수백 개가 모여있는 곳이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오전 11시 15분쯤 갑자기 정전된 겁니다.

조명뿐 아니라 대형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기기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온갖 제품들이 작동을 멈췄고, 와이파이까지 일시 중단됐습니다.

[보안 관계자 : 전기가 나갔어요. 전시 관계자들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전자업계 관계자들과 관람객, 취재진 등 수만 명이 전시장에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소니 전시 관계자 : 놀랐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몰라서 일단 그 자리에 있었어요. 여기 홀 전부가 완전히 깜깜해졌어요. 많이 무서웠어요.]

행사를 주최한 미국가전기술협회는 전기가 복구될 때까지 행사를 중단한다고 밝힌 뒤 관람객들을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전 세계에서 4천 개 넘는 업체가 참여하고 19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박람회 CES에서 정전 사태가 일어난 건 처음입니다.

2시간 만에 전기는 복구됐지만, 주최 측은 정전 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행사 관계자 일부는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누전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곳은 작은 회의실이 모여있는 컨벤션센터 2층 복도입니다. 개막 첫날 라스베이거스에 비가 내리면서 복도 곳곳에는 물이 새기도 했습니다.

사막 기후로 강수량이 거의 없는 라스베이거스에 예기치 않은 비가 내리자 구글은 행사 첫날 아예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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