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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14세 이하보다 57만 명 많아...고령화 심화

[앵커]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에서 만 65세 이상이 14살 이하보다 57만 명이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화하는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권오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7년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는 5,177만 8천544명.

전년보다 8만여 명 늘었는데 여자가 2,592만여 명으로 남자보다 6만7천 명 정도 많았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50대가 30% 이상이었고, 이어 30대와 20대 6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70대 이상과 10대 미만은 각각 9.6%와 8.6%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14세 이하 인구는 감소세인 반면 65세 이상은 꾸준히 증가해 2016년 이후부터 아동 인구를 앞질렀습니다.

늙어가는 대한민국을 실감케 하는 대목입니다.

전체의 14.2%인 735만6천여 명에 달하는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도보다 0.7% 포인트 늘었습니다.

하지만 14세 이하는 13.1%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하는 등 2008년 이후 매년 줄어 저출산 여파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72.7%를 차지하는 15세에서 64세 생산가능 인구도 3,764만 명으로 0.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는 21.5%인 전남 한 곳뿐이었지만 군 지역은 전남 고흥 등 70곳으로 군 전체 82곳의 무려 85.4%에 달했습니다.

전국 시군 가운데 경기 화성이 1년간 5만여 명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대구 달서는 1만4천 명이 줄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인구가 1만여 명 정도 는 경기 용인은 작년 9월 기준으로 수원과 창원 고양에 이어 4번째로 '100만 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도별로 인구가 증가한 곳은 경기와 세종 등 7곳이었고 서울과 부산 등 10곳은 줄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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