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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10인의 젊은 과학자]⑧ "아름다운 세상 볼 수 있도록 진료·연구할 것"…김정훈 서울대병원 교수

[앵커]
개국 10주년을 맞은 YTN 사이언스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와 공동으로 선정한 '10인의 젊은 과학자' 시간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모두 볼 수 있도록 치료하고 연구하는 김정훈 서울대병원 교수를 만나보겠습니다.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훈 /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교수 : 저는 아이를 좋아해서 의사로 현재 남아있고요. 눈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까 진료도 하지만 내가 진료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나 아직 한계점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할 수 있는 결국, 한 단어로 하면 임상 연구자가 되고자 하는 거죠.]

아이를 좋아해 소아 안과를 택한 의사의 첫 환자는 미숙아망막병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미숙아의 15% 정도가 이 병에 걸리는데, 희귀질환이라 의사들조차 치료에 관심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 만남을 계기로 김정훈 교수는 같은 병에 걸린 아이들을 진료하는 의사이자 병의 원인을 찾는 연구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김정훈 /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교수 : 이 분야는 안과 내에서도 별로 연구 안 하는 분야이고, 별로 관심 못 받는 분야예요. 그래서 이 분야는 앞으로 내가 임상 의사를 하든 안 하든 내가 계속 (연구)했을 때 아이들한테 도움을 준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지식과 기술이 의미가 있는 게 되겠다 해서 미숙아망막병증을 하려고 한 거죠.]

연구자가 되기로 했지만 방법은 몰랐던 김 교수는 쉬는 시간만 생기면 학교 연구실로 달려가 틈나는 대로 실험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김 교수의 연구는 실명 질환에 대한 치료법 연구로 이어졌습니다.

[김정훈 /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교수 : 미숙아망막병증이 나쁜 혈관이 만들어지는 질환이고, 그 혈관을 연구하다 보니 우리 눈에서는 어른이든 아이든 공통으로 실명하는 질환이 대부분 나쁜 혈관이 생겨서 (병이) 생겨요. 그래서 실제 연구는 이런 당뇨망막병증이나 노인성 황반변성과 같은 어른의 망막병증도 같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김정훈 교수는 대단한 논문 한 편보다 기초 연구와 임상이 더 가까워지도록 하는 것,

또, 의사면서 연구도 하는 후배를 길러내는 일이 자신의 임무라고 말합니다.

[김정훈 /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교수 : 임상 연구자와 기초연구자가 열심히 본인 일을 하는 과정에 저 같은 임상도 하고 기초도 하는 사람들이 이 중간단계의 연결할 수 있는 연구를 한다면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중개연구는 제 생각에는 오히려 이렇게 과학이 더 발달할수록 기술이 더 발달할수록 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거로 생각합니다.]

아이들 진료부터 수술, 연구 그리고 수업까지.

김 교수는 하루 세 시간밖에 못 자는 생활 속에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며 삽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시력을 되찾아가는 모습은 이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김정훈 /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교수 : 저는 지금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전혀 후회하진 않고요. 다만 '내가 좀 더 더 열심히 잘하면 아이들한테 좀 더 도움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더 크고요. 그런 일을 좀 더 잘했으면, 잘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게 오히려 제 바람입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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