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사이언스 10주년 기념 로고

사이언스 투데이
방송보기 프로그램소개

히말라야 만든 지진 위험지대…4년 만에 또 꿈틀

[앵커]
최악의 강진이 발생한 이란은 히말라야를 만든 거대한 판 경계에 속해 있는 지진 위험지역입니다.

특히 2013년 이후 4년 만에 지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추가 지진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은 일본과 비슷한 지진, 화산 위험지역입니다.

지구의 천장, 히말라야 산맥을 만든 거대한 판 경계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남하하는 두 대륙판, 유라시아와 아라비아 판이 충돌하는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해 히말라야와 이란 고원을 거쳐 지중해까지 이어지는 천5백km의 길이입니다.

이 조산대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다음으로 지진이 많은 지역으로 지구 전체 지진의 15% 정도가 발생합니다.

[우남철 /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 : 이곳은 판 경계 지역이고, 판 경계 지역이다 보니까 판과 판의 움직임에 의해 평소 에너지가 많이 쌓이게 되고, 이 쌓인 에너지로 인해 평소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 되겠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케르만샤 주 지진을 포함해 올해 이란에는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4차례나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3년 이란 서부에서 동부까지 잇단 지진이 발생한 지 4년 만에 인명 피해를 줄 만큼 강력한 지진이 활동을 재개한 셈입니다.

이란에는 1990년 6월 중북부 길란 주의 만질 지역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수 만여 명이 숨졌고, 2003년에도 남동부 역사도시인 '밤'에서 규모 6.6 지진이 나 2만 6천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