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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근육…알고보니 내분비 기관

[앵커]
근육은 근력이나 힘과 관련돼 있다고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의외로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면서 뇌 기능이나 대사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새롭게 주목받는 근육의 기능, 이성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남자다운 몸의 상징으로 불리는 근육.

힘을 만들어내고 움직임을 유발하는 본래의 역할과 함께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카셉신 B'입니다.

카셉신 B는 근육에서 만들어지지만, 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최근 해외 연구 결과 확인됐습니다.

뇌 신경세포를 성장시키는 단백질 'BDNF'를 이 호르몬이 활성화 시킨다는 겁니다.

[권기선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단장 : 근육에서 운동하게 되면 분비가 돼서 혈액에서 돌게 됩니다. 그러면서 BDNF 단백질을 활성형으로 전환시키고, BDNF가 인지기능을 뇌로 가서 좋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근육은 '메티오린라이크'나 '아이리신'과 같은 호르몬도 분비합니다.

이들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비만과 같은 대사성 질환을 개선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우리 몸에 있는 갈색 지방은 여분의 지방을 불태우는 역할을 하는데, 이들 호르몬이 갈색지방을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안철우 /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 스쿼트나 빠르게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산 등을 하면 안 쓰던 근육을 쓰게 되고 근육이 강화되면 아이리신이 나와서 백색지방이 갈색지방으로 변하는 거죠.]

인체 활동에 꼭 필요한 근육.

여기서 나오는 다양한 호르몬의 역할이 속속 밝혀지면서 근육 연구가 관련 질병 치료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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