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사이언스 10주년 기념 로고

사이언스 투데이
방송보기 프로그램소개

청주, 세계 첫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유치

[앵커]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오는 2019년 청주에 들어섭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분야의 국제기구를 유치하게 됐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탄생한 충북 청주시.

청주시는 직지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유네스코 직지 상을 제정·운영해 왔습니다.

2003년부터는 직지 축제도 개최하면서 직지를 세계에 알리는 등 기록유산의 도시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청주시가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직지 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방문한 유네스코 프랑크 라뤼 사무총장 보에게 센터 설립 협조를 구한 지 1년 만입니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글로벌 기록유산의 보존과 접근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개발도상국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국가기록원이 센터의 운영과 재정 지원을 맡고 충북 청주시가 부지와 건물 등 시설지원을 담당하게 됩니다.

청주시는 센터 건립부지로 몇 곳을 점찍었는데 이 가운데 16년 동안 방치됐다가 지난해 철거된 국가정보원 충북지부 건물부지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시유지여서 센터 건립 시 별도의 부지 매입비가 들지 않고 청주 시내에 자리해 접근성도 좋은 편입니다.

[이승훈 / 충북 청주시장 :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유네스코와 같이 앞으로 운영할 것이기 때문에 청주가 좀 더 국제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기록유산의 도시로 세계에 이름을 알려왔던 충북 청주시.

이번 국제기구 유치로 명실상부한 세계기록유산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우수한 국제인력의 유입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