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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추진 정부 "원전 수출은 적극 지원"

[앵커]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해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했던 한국형 원전 모델이 이번엔 유럽 인증을 통과했습니다.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는 원전 수출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원전 관련 논란을 의식한 '투트랙 전략'으로 보입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원자력발전소 APR1400입니다.

신고리 3호기가 이 모델로, 세계에서 최초로 가동에 성공한 제3세대 원전이기도 합니다.

공론화 과정을 밟고 있는 신고리 5,6호기도 같은 모델이고, 지난 2009년에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했습니다.

이 APR1400이 이번엔 유럽 인증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유럽뿐 아니라 유럽 기준을 요구하는 남아공이나 이집트 수출 길도 열렸다고 볼 수 있다고 한국수력원자력은 설명했습니다.

[주한규 /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그런 요구조건을 맞는 설계가 유럽서 인허가 통과했다는 건 우리 원전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탈원전 정책을 앞세우던 현 정부가 원전 수출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지진 위험성과 원전 밀집도 등을 고려해 탈원전을 추진하는 것이지만, 해외 원전 수출은 국익을 고려해 접근하겠다고 언급한 겁니다.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원전 수출은 현재 국내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제입니다. 우선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원전 산업에 대한 보완 정책으로서 원전 수출은 적극 추진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쓰겠다는 건데, 최근 우리 원전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논란이 일자 이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결정지을 공론화위원회 의견 발표가 오는 20일로 다가온 시점.

정부의 투트랙 전략 공표에도 불구하고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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