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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금지 표지판 앞 '풍덩'…안전불감증 여전

[앵커]
찜통더위에 계곡 등에 피서객이 몰리면서 물놀이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서객들의 안전불감증도 여전하고 안전 대책도 허술하기만 합니다.

송세혁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서 명당으로 꼽히는 강원도의 한 계곡,

익사 사고 위험이 커 물놀이 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곳인데도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바위에서 2∼3m 아래 물속으로 뛰어내립니다.

출입금지선 부표를 잡고 놀거나 금지선을 넘어 유유히 헤엄치기도 합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근에 있는 또 다른 계곡, "이곳은 수심이 깊어 수영이 금지된 계곡입니다.

하지만 일부 피서객은 수영금지 표지판 아래에서 버젓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음주 수영을 하는 피서객도 눈에 띕니다.

[피서객(음성변조) : (수심이) 2m 넘는 것 같아요. 위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안전대책도 허술합니다.

계곡은 주로 깊은 산 속에 있어서 119구조대의 신속한 출동이 어렵습니다. 4km에 달하는 이 계곡을 맡은 안전요원은 단 2명, 이마저도 수상 인명 구조 자격증도 없는 60대 이상 어르신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피서객이 물에 빠지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전문적인 구조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안전요원(음성변조) : 119 신고하고 우리가 응급조치하고 건져낼 수 있으면 건져내고….]

물놀이 위험지역으로 지정해놓고도 안전 요원은커녕 구조 장비조차 갖추지 않은 곳도 한둘이 아닙니다.

[피서객(음성변조 : 안전요원은 못 봤는데요.]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50여 명, 이 가운데 70% 이상은 하천과 강, 계곡에서 발생했습니다.

되풀이되는 인명 사고에도 안전 의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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