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사이언스 투데이
방송보기 프로그램소개

시속 1,600km 자동차…속도의 한계에 도전한다!

[앵커]
더 높이 더 빠르게 달리고 싶은 인간의 욕구는 과학 기술의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기도 한데요.

최근 세계 각국에서 속도의 한계에 도전하는 신기술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시속 1,600km 자동차, 조용한 초음속 여객기를 허 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기다란 차체와 거대한 엔진.

'블러드 하운드'라 불리는 이 자동차는 오는 10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속 1,600km로 달리는 주행 테스트입니다.

성공할 경우 음속인 1 마하보다 무려 400km 가까이 빠른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마크 채프만 / 블러드하운드 책임 기술자 : 1초에 축구 경기장 4개 반을 지나갑니다. 비교하자면 눈을 깜박하는 시간이 1/5초인데, 그 사이에 축구장 한쪽으로 들어갔다가 다른 한쪽으로 차가 지나가는 겁니다.]

음속보다 빨리 달리게 되면 공기가 차체를 비켜갈 시간이 부족해 충돌하기 때문에 충격파가 발생합니다.

이때 차체가 견뎌야 하는 압력은 코끼리 두 마리가 차 위에 서 있는 것과 맞먹습니다.

엄청난 양의 열도 발생합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계산해 보니 차체의 앞머리 온도가 120도까지 올라갑니다.

차량 개발팀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과 첨단 탄소섬유 그리고 티타늄을 이용한 소재로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는 자동차보다 공기 저항을 적게 받기 때문에 충격파를 이겨내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이 문젭니다.

시속 2,000km로 하늘을 누비던 '콩코드' 여객기가 운행을 멈춘 것도 소음이 너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한 미국 기업이 개발 중인 초음속 여객기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체 주변의 공기 흐름을 조절해 비행 시 소음을 자동차 엔진 소리 수준인 85 데시벨로 줄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속도 역시 콩코드보다 빨라집니다.

[블레이크 숄 / 붐테크놀로지 CEO : 우리는 콩코드보다 최소한 30% 이상으로 효율이 높은 디자인을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속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첨단 기술.

기술 발전과 함께 우리가 생활 속에 만나게 될 미래 교통수단의 모습도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허찬[chanh@ytn.co.kr]입니다.
  1.  03:30청년창업 런웨이 건강한 기부...
  2.  04:00NGC 특선다큐 와일드 랭킹 - ...
  3.  05:00미래를 여는 K-ICT 내 손안의...
  1.  YTN사이언스 과학 프로그램 외주제작 ...
  2. YTN사이언스 ‘청탁금지법 공무수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