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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할아버지가 '따릉이' 탄 이유는?

[앵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타본 적 있으신가요?

재작년 도입된 뒤 누적 이용 횟수가 2백만 건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시민이 탔는데요.

따릉이를 가장 많이 이용한 사람은 다름 아닌 택배 할아버지였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75살 부광채 할아버지의 하루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로 시작합니다.

기다림의 설렘, 받는 이의 기쁨을 위해 오늘도 묵묵히 택배를 지고 따릉이에 오릅니다.

[부광채 / '따릉이' 이용 택배 기사 : (이 짐은 어디로 배달하는 건가요?) 남대문로4가 상공회의소로 갑니다. (여기서 얼마나 걸리나요?) 1시간 안으로 가요.]

지난해 네 차례나 오토바이 사고가 난 뒤 따릉이는 할아버지의 안전한 버팀목이 돼줬습니다.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할아버지가 따릉이를 탄 횟수는 2천3백여 차례, 역대 최다입니다.

[부광채 / '따릉이' 이용 택배 기사 : (차량에) 받치고 나니까 아주 오토바이 못 타겠어. 나이도 들고. 자전거 타니까 수월하죠. 따릉이가 참 좋아요, 나한테는.]

재작년 10월 서비스가 시작된 따릉이는 지금까지 누적 대여 건수만 172만 건에 달합니다.

서울시는 현재 5천여 대인 따릉이를 올해 4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윤준병 /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 대여소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 설치하고 공공 자전거를 2만 대로 확충해나갈 계획입니다.]

인근 지역을 이동할 때 가장 불편한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도보와 지하철.

따릉이는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조용히 메워주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따릉이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오는 2020년까지 시내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84㎞ 늘릴 예정입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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